겨울철 난방비 절약방법(지역난방, 개별난방)

겨울을 맞이해 난방비 걱정인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관된 난방비 절약법이 아니라 지역난방, 개별난방 등 보일러 특성에 맞는 난방비 절약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의 차이

먼저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의 차이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지역난방

• 열병합 발전소에서 방출되는 온수를 직접 공급받아 사용
•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나옴
• 세대에 보일러 설치 필요 X
• 난방 비용이 저렴

개별난방

• 세대에 직접 보일러 기계를 설치하여 온수를 공급
•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
• 보일러 컨트롤러를 통해 온도를 쉽게 조절 가능
• 상대적으로 난방 비용이 비쌈

지역난방과 개별난방의 차이점은 이와 같습니다. 우리 집이 어떤 난방 방식인지 알고 싶다면 집에 보일러실, 보일러 기계가 있다면 개별방식이고 없다면 지역난방입니다.

지역난방 난방비 절약방법

본인 집이 지역난방 방식이라면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할 일은 계량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계량기에 따라 유량계, 열량계로 나뉠 텐데 구분 방법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지역난방 계량기 구분, 유량계·열량계 확인 방법

유량계 방식 절약방법

유량계 방식은 난방수의 총유량을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 보일러를 틀어놓기보다는 간헐적으로 틀어 놓는 것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보일러를 틀어 놓게 되면 실내온도와 설정온도가 같아지더라도 난방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난방수가 계속 공급되어 그만큼의 비용이 청구되어 난방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차라리 추울 때 틀고 따뜻해지면 보일러를 끄는 것이 낫습니다.

보일러를 틀지 않아도 실내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외풍을 차단하거나 난방텐트나 난방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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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계 방식 절약방법

열량계의 경우 유량계와 반대로 보일러를 계속 트는 것이 난방비를 아낄 수 있습니다. 열량계는 난방수의 온도 차이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난방수의 밸브를 다 열어 놓지 말고 하나만 열어놓거나 조금만 열어 놓는 것이 난방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전체를 다 열어 놓는 것보다 밸브 1개를 열어 놓았을 때 18~25% 수준으로 절감되었다는 실험 결과가 있습니다.

개별난방 절약방법

개별난방의 경우 보일러 컨트롤러를 이용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실내온도'와 '온돌'의 기능을 잘 구분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실내온도 이용방법

실내온도 모드는 집안의 공기를 측정해 설정된 온도보다 낮으면 보일러가 가동되는 방식으로 보일러 컨트롤러 하단의 온도감지계가 있어 주변 온도의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집이 단열이 잘 되고 외풍을 잘 막아준다면 실내온도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 가동되어도 온도를 쉽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돌 이용방법

온돌 모드는 바닥의 난방수 온도를 설정하여 보일러를 가동하는 방식입니다. 실내온도 모드의 비해 난방이 균일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으나 난방수 온도가 쉽게 식어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온돌 모드는 집의 외풍이 심하거나 단열이 잘 되지 않는 자취방이나 원룸, 구옥 등에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난방수를 설정해 놓으면 집안 공기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실내온도 모드에 비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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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지금까지 겨울철 난방비 절약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 글을 통해 겨울철 난방비 폭탄 걱정 없이 따뜻한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