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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1학년 학급의 담임을 맡고 있던 한 여교사 A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였습니다. 이 교사는 20대 초반으로 부임한 지 1년 된 신입교사였습니다. 이렇게 꽃다운 나이에 생을 마감할 수밖에 없는 선택을 하였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서이초 교사 극단적 선택 학부모 갑질 민원
A 씨가 맡았던 학급은 문제가 많아 그전에 있던 담임 선생님도 맡았다가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학급에 신입교사인 A 씨가 배정되었습니다.
이 학급에는 특히 4명의 금쪽이(말을 안 듣는 학생)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금쪽이들의 학부모들은 자기 자식들을 제대로 케어하지 못했다고 계속해서 민원을 넣고 또 교사의 개인폰으로 계속해서 연락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고인이 돌아가기 1주일 전 반에서 학생들끼리 다툼이 일어났었습니다. 한 학생이 친구의 이마를 연필로 그은 것인데요. 이 일을 크게 번지지 않았지만 피해 부모는 A 씨한테 선생 자격이 없다며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일로 계속해서 시달리다가 생을 마감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추모 금지 논란
고인은 죽어서도 편히 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카페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몇몇 학부모들이 아이들 정서에 좋지 않다고 추모를 하지 말거나 방학 때 하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학부모는 "학교는 아이들의 생활공간이기에 어른들의 급한 슬픔으로 아이들의 생활공간을 덮지 말아 달라 부탁드린다"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이 말을 들으면서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학교가 아이들의 공간이라면 더욱더 알려주고 같이 추모해야 되지 않을까요? 정말 화가 납니다. 본인들 자식이 죽었을 때에도 이와 같은 얘기를 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