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세 걱정, 누진세 구간 알아보기(2023년 최신 버전)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 찾아왔습니다. 에어컨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절이 온 것인데요. 하지만 전기세 부담 때문에 마음 편히 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전기요금을 절약하기 위한 방법과 누진세 구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요금 누진세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 전력량 요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때 전력 사용량에 따라 요금 금액이 가파르게 상승하게 되는 데 이것을 전기요금 누진세라고 합니다.

이 누진세 때문에 에어컨을 비롯한 가전제품을 마구 사용하면 전기요금 폭탄을 맞게 되는데요. 최근 전기료도 인상되어 더욱더 부담이 되실 겁니다. 아래는 누진세 구간에 따른 전기요금 표입니다. 

기본(1~6월, 9~12월)

구간	기본요금(원/호)	전력량 요금(원/kWh)
200kWh 이하 사용	910	120.0
201~400kWh	1,600	214.6
400kWh 초과	7,300	307.3

보시면 200 KWh부터는 기본요금과 전력량 요금이 약 2배 정도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200 KWh 이하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금방 200 KWh 초과하게 되는데요.

그래서 한국전력공사에서 하계(7.1 ~ 8.31) 전용 누진세 구간을 따로 정했습니다. 7월과 8월에 사용하신 전력량에 따른 요금은 아래 표처럼 계산하게 됩니다.

하계(7~8월)

구간	기본요금(원/호)	전력량 요금(원/kWh)
300kWh 이하 사용	910	120.0
301~450kWh	1,600	214.6
450kWh 초과	7,300	307.3

위 표를 토대로 내 집에 전기요금을 한 번 계산해 보세요.

전기요금 계산 바로 가기

에어컨 요금 절약 팁

에어컨은 실외기가 얼마나 가동되냐에 따라 같은 시간을 틀어도 요금이 차이가 납니다. 실외기 가동이 멈추기 위해서는 에어컨 리모컨으로 설정한 희망온도에 도달하게 되면 실외기 가동이 멈추게 됩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실외기 가동을 빠르게 멈추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 에어컨 가동 시 낮은 온도로 풍량을 세게 해서 가동 후 희망온도에 도달하면 온도를 높이고 풍량을 약하게 가동하기.
• 선풍기와 함께 가동해서 공기 순환을 원활히 하여 희망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기.
• 에어컨은 켰다, 껐다 하는 것보다 오래 지속해서 가동하는 것이 전력 소비량을 줄임(인버터형 기준).

※ 정속형은 켰다, 껐다 하는 것이 좋지만 2015년 이후 에어컨을 구매했다면 대부분 인버터형입니다. 제품번호 스티커를 확인하시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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