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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어난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하여 오송 파출소에서 부실 대응 의혹에 반박 증거로 순찰차 블랙박스를 공개하였습니다. 국무조정실에서 허위 출동 및 보고 의혹 정황을 포착하여 검찰에 조사를 맡겼는데요. 충북경찰청에서 공개한 순찰차 블랙박스를 통해 제대로 조치가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순찰차 블랙박스 바로 보기

    오송 지하차도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는 7월 15일 오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폭우로 인해 미호강 제방이 붕괴되면서 8톤이 넘는 물이 지하차도로 흘러들어 가 2~3분 만에 지하차도에 가득 찼습니다. 이로 인해 버스 승객 등 여러 명이 고립되었고 그중 일부는 구출되었지만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인데요. 

    헌데, 이 참사를 미리 막을 수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 30분 전에 제방이 넘칠 것 같으니 주민을 대피시켜야 한다고 112에 신고가 들어왔었고 후에궁평지하차도를 통제해야 한다라고 재신고하였으나 통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허위 출동 및 보고 논란

    오송 지하차도 침수 당시 출동 상황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오송파출소에 전달하였고 파출소 근무자들이 오해로 궁평 2 지하차도가 아닌 궁평 1 지하차도를 통제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무조정실에서는 어느 지하차도로도 출동하지 않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국무조정실은 허위출동 및 보고 관련으로 검찰에 수사 의뢰를 맡긴 상태입니다. 충북경찰청은 당시 출동상황에 대해 설명하였고 또 순찰차 블랙박스도 공개하였습니다. 하지만 신고 내용이 궁평 2 지하차도라고 정확히 접수되었는데 어째서 궁평 1 지하차도를 순찰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서 밝힐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해당 반박에 대해 국무조정실은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취하지 않은 상태이며, 검찰 수사를 맡긴 상황이니 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고만 하였습니다.

    순찰차 블랙박스 바로 보기

    마무리

    국무조정실은 해당 참사의 진실을 확인하고 싶은 것이며 해당 사건과 관련된 책임자가 분명히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는 못했지만 무대응을 하고 허위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밝혀진 것은 명확하진 않지만 책임자가 있으면 꼭 처벌하여 유족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괜히 말단 부하직원들만 내세우지 말고요.